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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6 19:38
상제님께서 읊어주신, 詩 몇 편 (관찰자)
 글쓴이 : 갑오혁명
 
    상제님께서 종도들에게 다음과 같은 詩들을 외워 주시니 이러하였다

    조아시(鳥兒詩)

     

    취력미온전신모(嘴力未穩全信母)

     

    부리의 힘(嘴力)이 온전하지 못하니(未穩) 어미만 믿는다.(全信母)

     

    난심상재불경인(卵心常在不驚人)

     

    알속의 마음(卵心)은 항상 있지만(常在), 사람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不驚人)

     

    <생각>

     

    조아시(鳥兒詩)는 어린 새의 시(詩)라는 말이다

     

    어린 새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부리의 힘이 약하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어미 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에 의존(依存)한다

     

    또한 아직 알속에 있을 때에는 비록 생명이 있다고는 하지만 밖을 볼 수 없으므로,

     

    사람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놀랠 필요도 없다

     

    어린 새는 후천의 정신문명이 태동(胎動)되는 것을 가리킨다

     

    아직 어릴 때에 어머니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고 한 것은 십(十) 속에 들어 있는 일(一)을 말한 것이다

     

    십(十)은 어머니요, 일(一)은 새를 나타낸다

     

    선천 낙서에서는 십(十)이 없었기에 어머니에게 의존할 수 없었던 천애고아(天涯孤兒)였지만,

     

    후천의 개벽이 시작되는 시초(始初)에는 어머니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현재 우리는 상제님의 품 안에 있는 어린 새나 같은 입장이다

     

    우리가 성도(成道)하는 그 날까지 어린 새처럼 부리가 약하니 상제님을 믿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며,

     

    부리가 튼튼해지면 자기가 스스로 먹이를 해결할 수가 있다

     

    알 속에 있을 때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를 해야 한다

     

    알은 어머니 즉 십(十)을 가리킨 것이며, 그 속의 심(心)은 일(一)을 나타낸 것이다

     

    십(十)과 일(一)이 하나 된 십일귀체(十一歸體)가 되면

     

    인존세상(人尊世上)이 돌아와도 결코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말이겠다

     

    하긴, 상제님과 고수부님 품 안에서 증산도 혁명일꾼들이 두려워할 일이 무에 있겠는가?

     

    묘시(猫詩)

     

    신래성국삼천리(身來城國三千里)

     

    고양이의 몸(身)이 성을 쌓은 나라(城國)로 삼천리(三千里)를 왔다(來).

     

    안변서천십이시(眼辨西天十二時)

     

    고양이의 눈(眼)은 항상 후천(西天)의 12시(十二時)를 겨냥하고 있다.(辨)

     

    <생각>

     

    묘시(猫詩)는 고양이 시(詩)라는 말인데, 고양이는 쥐를 잡아먹는 천적(天敵)이다

     

    즉 선천 낙서의 시간을 알리는 자시(子時)를 잡아먹는 사시(巳時)를 가리켜 고양이라 한 것이다

     

    고양이의 몸이 삼천리(三千里)를 왔다는 것은

     

    삼변(三變)의 원리(原理)에서 하도(河圖), 낙서(洛書), 용담(龍潭)의 나라에 와 있다는 것이며,

     

    고양이는 눈에서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으로 묘사(描寫)하고 있다

     

    고양이의 눈은 때에 따라서 변화하지만,

     

    항상 쥐(子)를 겨냥하고 있다

     

    후천은 서천(西天)을 뜻하는데, 선천 자(子)가 후천엔 서방(西方)의 머리인 미(未)자리로 들어가고,

     

    십이시(十二時)의 머리가 선천 자시(子時)에서 후천엔 사시(巳時)로 변(變)하니

     

    이를 분별(分別)하라는 뜻이겠다

     

    이는 증산도 혁명일꾼들의 깨어난 의식(意識)과 마음가짐을 당부하시는 의미인 것 같고

     

    상제님께서 또 고시(古詩)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였다

     

    호래불각동관애(胡來不覺潼關隘)

     

    오랑캐(胡)가 온다고(來) 깨닫지 못하고서(不覺) 동관(潼關)을 막고,(隘)

     

    용기유문진수청(龍起猶聞秦水淸)

     

    용이 일어날까(龍起) 두려워 하였지만, 오히려(猶) 진나라 물이 맑았다(秦水淸)고 들었다.(聞)

    <생각>

     

    중국(中國) 화주(華州) 화음현(華陰縣)의 동수(潼水) 곁에 관(關)이 있는데 그 이름을 동관(潼關)이라 한다

     

    낙양(洛陽)에서 장안(長安)으로 들어오는 요지(要地)라고 할 수 있다

     

    진시황(秦始皇)은 오랑캐가 불안(不安)하여 그들을 방어(防禦)하기 위하여 만리장성(萬里長城)을 쌓았다

     

    하지만 오랑캐를 상징(象徵)하는 호(胡)는 바로 그의 아들이었음을 몰랐다

     

    그의 아들의 이름이 호(胡)였는데 그 방탕(放蕩)함으로 인하여 나라가 망(亡)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아들(胡)이 나라를 망칠 것을 모르고 사방(四方)에서 반정(反政) 세력(勢力)들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였지만,

     

    오히려 진(秦)나라의 물은 예전과 다름없었다는 말이다

     

    물이 맑다고 한 것은 세상이 깨끗해 졌다는 말이다

     

    이것은 진(秦)의 역사(歷史)를 두고 개벽공사를 빗대어서 하신 말씀인데,

     

    호(胡)는 고월(古月)이므로 예전의 달이니, 낙서의 정월(正月)을 가리킨다

     

    낙서 물질문명의 관문(關門)이 닫히면, 용(龍. 龍潭圖 中央의 一)이 물을 얻어 승천(昇天)을 하는 법(法)이니,

     

    후천개벽이 되어 세상이 더없이 깨끗해진다는 말씀이겠다

     

    여기서 胡(턱 밑살 호)가 자꾸만 양치기소년으로 연상되는 건 왜 일까?

     

    그리고, 오히려(猶) 진나라 물이 맑았다(秦水淸)라고 함은

     

    혁명으로 쇄신한 증산도가 더없이 깨끗하고 맑다라는 의미로 읊어주신 시라는 생각도 들고... - 관찰자,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탕아 13-11-25 10:06
 
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상제님 싯구에 대한 풀이 내용은 
충분히 알아 들을수 있겠네요 

저런 깊은 내력이 있는 줄은 
몰랐읍니다 

쉽게 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바보 13-11-25 23:09
 
오직 상제님만 믿고 전진합니다
닮아대사 13-11-26 16:59
 
그럼 '십일성도'란 
이산가족 상봉이겠군요. 
헤어졌던 부모와 자식이 만났으니 
두려울 게 있을까?^^
맥가이버 13-11-26 19:23
 
호여 호여~ 

나라 망치는 것은 호
원형이정 13-11-27 01:20
 
상제님께서는 서신이시요, 서천서역대법국으로 처음 강림하시고, 당신님이 서촉에 있을지라도 일심하는 자는 다 찾으신다고 하셨고.....
이태백 13-11-27 21:31
 
딴전이는 도문에서 입바른 소리 하는 사람들을 전부 딴전 보는 사람으로 규정해서 잡아족쳤는데 
정작 알고보니 딴전 보는 놈은 딴전이 자신이었더라~~!!
하울의성 13-11-29 03:36
 
문득 비오는 날 
어린 새가 나무에서 떨어져 바들바들 떨던 기억이 나네요
라임나무잎… 13-11-29 05:14
 
알속의 마음(卵心)은 항상 있지만(常在), 사람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不驚人) 
평상심 마음으로 불의를 바라보는 마음은 어떤 마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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