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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8 11:48
도멘 조르주 루미에르 샹볼 뮈지니 프리미에 크뤼 레 자무뢰즈 2001'
 글쓴이 : 빨간벽돌
 
'도멘 조르주 루미에르 샹볼 뮈지니 프리미에 크뤼 레 자무뢰즈 2001'
(Domaine G.
Roumier Chambolle Musigny 
1er Cru Les Amoureuses 2001)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에 나오는 와인중 하나다.

이름이 길고 거창하다.
풀이해보자면
‘도멘 조르주 루미에르’는
조르주 루미에르 와이너리라는 제조사이며,
여기에 ‘샹볼 뮈지니’는 마을의 이름, ‘프리미에 크뤼’는 1등급 밭,
‘레 자무뢰즈’는 이 1등급 밭 중에서 높은 퀄리티로 특급 밭에 필적하는 밭, 그리고 ‘2001’년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는 의미다. 
비유하자면 ‘제주도 고씨 할머니가 최고 밭에서 재배한 좁쌀로 빚은 2000년도 산 오메기술’쯤 된다.

프랑스 와인은 지역마다
와인 관련 용어가 조금씩 다르다.
예시로 부르고뉴의 와이너리는 ‘도멘’으로 불리지만, 보르도 지역은 성이란 의미의 ‘샤토’란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여기에 더 심한 것은 지역 및 마을마다 다른 등급체계다.
보르도 지방의 와인 등급은 와이너리에 붙지만, 부르고뉴는 포도밭에 주로 붙는다.
론 지방은 마을에 붙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같은 보르도라고 하더라도 그 안의 메도크, 그라브, 생테밀리옹 등 또 다른 체계의 등급 기준을 갖는다.

이렇게 된 이유는 프랑스 등이 백년전쟁 직후까지도 완벽한 중앙집권 국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와인 산지 부르고뉴를 지배한 부르고뉴 공국도 1790년도까지 명맥을 유지했었다. 그렇다 보니 오래된 전통을 가진 지역이면 지역일수록 그 동네의 이름을 끝까지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와인용 포도 품종까지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더불어 프랑스 전통 와인은 포도 품종 기재를 잘 하지 않는다. 동네 이름만 언급해도
“아 그 동네 와인”이라며 이미 느낌이 온다는 것이다. 마치 포천 막걸리 하면 “아~포천” 하는 느낌과 비슷할 수 있다.

미국, 칠레 등 신대륙 와인은 이러한 방식을 따르지 않았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같이 동네 이름만 대면 아는 이름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1970년대 이후 포도 품종을 적극적으로 기재한다. 품종만 보더라도 어떤 맛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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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벽돌 21-05-18 11:49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에 나오는 와인중 하나다.

이름이 길고 거창하다.
풀이해보자면
‘도멘 조르주 루미에르’는
조르주 루미에르 와이너리라는 제조사이며,
여기에 ‘샹볼 뮈지니’는 마을의 이름, ‘프리미에 크뤼’는 1등급 밭,
‘레 자무뢰즈’는 이 1등급 밭 중에서 높은 퀄리티로 특급 밭에 필적하는 밭, 그리고 ‘2001’년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는 의미다.
비유하자면 ‘제주도 고씨 할머니가 최고 밭에서 재배한 좁쌀로 빚은 2000년도 산 오메기술’쯤 된다.
빨간벽돌 21-05-18 11:49
 
“아 그 동네 와인”이라며 이미 느낌이 온다는 것이다. 마치 포천 막걸리 하면 “아~포천” 하는 느낌과 비슷할 수 있다.
빨간벽돌 21-05-18 11:50
 
미국, 칠레 등 신대륙 와인은 이러한 방식을 따르지 않았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같이 동네 이름만 대면 아는 이름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1970년대 이후 포도 품종을 적극적으로 기재한다. 품종만 보더라도 어떤 맛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산백초 21-05-20 10:10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에 나오는 와인중 하나다.
산백초 21-05-20 10:11
 
비유하자면 ‘제주도 고씨 할머니가 최고 밭에서 재배한 좁쌀로 빚은 2000년도 산 오메기술’쯤 된다.
산백초 21-05-20 10:11
 
이렇게 된 이유는 프랑스 등이 백년전쟁 직후까지도 완벽한 중앙집권 국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겨울 21-05-20 16:45
 
도멘 조르주 루미에르 샹볼 뮈지니 프리미에 크뤼 레 자무뢰즈 2001
겨울 21-05-20 16:45
 
‘도멘 조르주 루미에르’는
조르주 루미에르 와이너리라는 제조사이며,
여기에 ‘샹볼 뮈지니’는 마을의 이름, ‘프리미에 크뤼’는 1등급 밭,
‘레 자무뢰즈’는 이 1등급 밭 중에서 높은 퀄리티로 특급 밭에 필적하는 밭, 그리고 ‘2001’년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는 의미다.
겨울 21-05-20 16:46
 
더불어 프랑스 전통 와인은 포도 품종 기재를 잘 하지 않는다.
늘배움 21-05-21 15:50
 
프랑스 와인은 지역마다
와인 관련 용어가 조금씩 다르다.
늘배움 21-05-21 15:50
 
보르도 지역은 성이란 의미의 ‘샤토’란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늘배움 21-05-21 15:51
 
여기에 같은 보르도라고 하더라도 그 안의 메도크, 그라브, 생테밀리옹 등 또 다른 체계의 등급 기준을 갖는다.
늘배움 21-05-21 15:51
 
그래서 그들은 1970년대 이후 포도 품종을 적극적으로 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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